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 신형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9 출시

메르세데스 밴츠는 9월 10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9 (Frankfurt Motor Show)에서 신형 GLE 쿠페 - Mercedes-Benz GLE Coupe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GLE 쿠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주력 SUV 'GLE'에서 파생된 쿠페 모델이다. 현재 초대 GLE 쿠페는 2015년 1월 미국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 2015에서 첫 공개됐다. 신형 GLE 쿠페는 2세대 모델이며 차대 등을 공유하는 GLE는 한발 빠르게 모델의 변화를 걷고 있으며, 이 신형 GLE 신기술이 GLE 쿠페 신형에도 채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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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쿠페스러운 디자인

신형도 후방으로 기울어진 루프 라인을 채택하였으며, SUV 쿠페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가 4939mm, 전폭이 2010mm, 이전 모델에 비해 39mm 길고, 와이드는 7mm, 휠베이스의 경우 20mm가 늘어났다. 그래도 신형 GLE보다는 600mm 짧고, 스포티 한 쿠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전면에는 풀 LED 헤드 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휠베이스 20mm 연장하여 실내 공간을 확대했다. 문 개구부는 35mm 퍼져 승강성을 올리고 있다. 화물칸 용량은 655리터에서 전 모델에 대비하여 40리터 늘었다. 뒷좌석까지 포함하면 최대 1790 리터로 확대되고 이는 전 모델 대비 70리터 늘어나 세그먼트에 대한 최대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시트에는 'ARTICO'라는 인공 가죽을 사용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의 테두리를 결합하여 디자인을 더욱 강화했다.

▶︎ 12.3인치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GLE 쿠페에는 드라이버 정면 미터 부분과 대시 보드 중앙의 모니터를 일체 디자인과 최신의 디지털 콧핏을 채용하고 있다. 이 12.3인치의 듀얼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한장의 유리 커버로 합쳐진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인테리어 디자인의 수평 방향의 흐름을 강조하고 있는 중심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클러스터와 운전석 디스플레이 부분에는 운전자의 시야에 직접 들어가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 위쪽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최신 "MBUX"(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도 채용하고 있다. "하이, 메르세데스"라고 말하면 메르세데스도 이제는 음성 지원이 시작 되는 것이다.

▶︎ 원심력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에서 코너

신형 GLE 쿠페는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액티브 서스펜션, "E-ACTIVE BODY CONTROL"을 채용하고 있다. 신개발의 "ARIMATIC"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되어 4륜 스프링과 댐퍼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롤뿐만 아니라 피치와 스크를 억제하여 더욱 쾌적한 승차감과 높은 처리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E-ACTIVE BODY CONTROL은 "곡선 기울기"를 채용하였다. 3단계의 코너링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원심력이 없는 상태에서 코너를 돌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레오 카메라가 따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노면 스캔이 가능하며, 카메라는 연속으로 노면을 검사하고 거친 노면엔  접어 서스펜션을 동시에 반응시켜 승차감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신형 GLE 쿠페에는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을 탑재하고 있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스톱 & 고 어시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유럽 시장에서 발매 당초 디젤 엔진이 기본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LE 쿠페 400" 등급에는 "OM656" 연식의 3.0 리터 직렬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최대 출력은 330hp, 최대 토크는 71.4kgm를 자랑한다. 유럽 하이브리드 모드는 연비가 13.3km/리터로 공표되고 있다.